충남도내의 유일한 화장장인 홍성화장장 현대화사업이 지역 주민과의 협조아래 원만하게 추진되는 등 선진 장묘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화장장은 주민들에게 혐오시설로 인식되면서 주변지역의 심한 반발에 부딪히는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홍성화장장은 지난 2002년 현대화 사업 확정 이후 지역주민들과 단 한차례의 물리적 충돌없이 대화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냄으로써 비선호시설 입지에 따른 지역주민과의 갈등해소에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충남도내 유일한 화장장인 홍성화장장은 이번 현대화 사업에 홍성군과 계룡출장소를 제외한 14개 시군이 이용실태에 따라 60억원의 사업비를 공동 분담함으로써 대규모 주민이용시설 설치에 좋은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특히 사업추진에서 현상공모를 통해 실용성과 예술성이 가미된 화장장으로 설계하고 기술제안 공모와 학계 등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화장장 사업의 핵심인 화장로의 기종을 선정함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등 장묘 문화를 정착시켜가는 새로운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화장장 사업은 혐오시설로 인식하고 있는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하지만 홍성화장장 현대화 사업은 주민들과의 대화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냈는가 하면 설계나 도입시설 결정 등에서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추진이 이루어져 화장장 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착공해 2006년 12월 완공될 예정인 홍성화장장 현대화 사업은 총사업비 154억원을 들여 1만1230평의 부지에 화장로 8기를 갖춘 화장장과 2만50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 유택동산과 주차장 등이 설치된다.